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독의 결단(함대 컬렉션) (문단 편집) == 개요 == 염세주의적 동인서클 [[타코츠보야]]가 종전 70주년인 [[2015년]]을 맞아 C88 [[코믹마켓]]부터 출품한 [[함대 컬렉션]]+2차 세계대전 동인지. 게임 제독의 결단과 이름만 같다. [[칸코레 갤러리]] 등에서는 [[진군하라 전차도]]를 피떡인지로 칭했던 전적 때문인지 제독의 결단은 통구인지로 칭하는 경우가 있다. TK 특유의 염세적인 플롯과 배경에 대한 기대, 이미 예고판에서부터 언급되는 국민과 내각, 군부의 광기와 애초부터 이길 수 없는 전쟁이라는 분석[* 이미 예고편부터 '[[총력전 연구소]]'의 일동 전원이 '일본이 반드시 필패한다.'라고 주장하는데 '총력전 연구소'는 실제로 일본제국이 전쟁당시 일본의 인재들을 집어넣은 가상 전투&결과 분석실로 실제로도 연구원들은 일체의 망설임도 없이 '''일본이 필패한다.'''라고 주장했으나 모은 의미도 무색하게 일제 수뇌부는 이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 일본 현지에선 타코츠보야가 주요 참고서적으로 삼은 책이자 그 계기인 총력전 연구소의 연구내용에 대해 분석한 '쇼와 16년 여름의 패전'이란 서적이 있는데 타코츠보야는 제독의 결단의 후기에서 이시바 겐 방위대신이 간 나오토 총리에게 일독을 권했던 일화를 듣고 흥미가 생겨서 접했다가 읽을수록 '일본은 왜 질 수 밖에 없었나'가 문화론이나 조직론에 대한 내용까지 들어갔다는게 흥미로웠다고 한다.], [[일본군]] 특유의 [[똥군기]]를 발산하는 1함대의 포스[* 실제로 2차세계대전 당시 일제에서 전함들을 여러 흉흉한 것에 대해 빗댄 구절로 귀신 [[야마시로]], 지옥 [[공고]] 소문난 뱀 [[나가토]] / [[휴우가]]에 갈까, [[이세]]에 갈까, 아예 해병단에서 목이나 맬까 / 지옥 [[하루나]]에 귀신 콩고, 나찰 [[키리시마]] 야차 [[히에이(순양전함)|히에이]] / 타지마라 야마시로 귀신보다 무섭다(鬼の山城、地獄の金剛、音に聞こえた蛇の長門 / 日向行こうか、伊勢行こか、いっそ海兵団で首吊ろか / 地獄榛名に鬼金剛、羅刹霧島、夜叉比叡 / 乗るな山城、鬼より怖い)라는게 유행했었다. 단 작중에선 적어도 칸무스끼리는 똥군기를 잡긴 커녕 오히려 야마토혼이 있으니 귀축영미는 그냥 때려밟는다고 주장하던 후부키에게 콩고급자매들이 영미국민들은 영미혼이 있다며 자제시키기도 했다.]를 보여주어 나온지 얼마 안되었을때부터 국내 칸코레 유저와 밀덕들의 호응을 얻었었다.[* 밀덕갤과 깡갤에서 일부 갤러들이 상술한 [[진군하라 전차도]]에 대해 밝히며 혹시나 모를 극우전환 사태의 가능성을 낮다고 알려준 것도 한몫했다.] 다행히 10권 끝까지 나온 현 상황에서는 극우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도리어 마지막까지 광기로 작동하는 일본의 수뇌부를 어느 정도 묘사했기에 극우들의 찬양 메시지와는 매우 거리가 멀다. 전반부에서는 일본군의 무모함과 비합리성[* 일본군 하부에서 성행했던 똥군기와 가혹행위, 상부의 ''''기름이 없으면 인도네시아를 점령해 비축유를 접수한다는 마리 앙투아네트가 울고갈 전쟁계획''', 그나마 육군이나 일제정부측에 비하면 상대적으론 전력차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내렸지만 오로지 천황에게 복종한다는 이유만으로 패배할거라 말한 사람들을 갈궈대며 자기들도 안믿는 근성론을 강요한 해군 수뇌부와 중국과 싸우며 자기나라를 자기들 전쟁에 견인하려는 폭주기관차가 되버린 노답 육군. 복화술인형과 다름없는 존재였으면서 정작 [[도조 히데키|자기자신의 결단이 필요할 가장 중요한 순간에 자기나라를 지옥으로 끌고갈 선택]]을 한 [[쇼와 덴노]]에다 막부가 하던 것처럼 천황 꼭두각시화부터 시작해 서로간의 손발조차 안맞는 여러모로 막장이 되어버린, 제어장치가 증발한 답이 안나오는 정치체계, 윗물이 흐려지니 아랫물도 따라 흐려져 '''오만함 밖에 없는 미제따윈 응징하라며 전쟁에 찬성일색인 여론과 국민'''등등 어지간한 그 당시의 병크는 거의다 그려놨을 정도.] 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작중에서 드러난 것에 비해 수탈행위나 전쟁범죄에 대한 언급은 거의 존재하지 않다시피한 것에 대해서 아쉬움을 표하는 국내 팬덤이 많은 편. 그러나 후반부에 전황이 심각하게 악화되기 시작하면서 점점 일본 사회 내부가 미쳐돌아가는 내용도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일본어 위키에서만 나오는 사호작전의 학살명령이 독일에게서 나왔다는 대목으로 보아 애초에 타코츠보야가 언급한 내용들은 일본이 대놓고 전과에 대해 대국민 사기를 친 것이 아니라면 서구 자료들과의 엄밀한 교차검증을 거치는게 아니라 일본어 위키피디아나 일본내 사료들을 사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 외로 [[도조 히데키]] 과대 미화 의혹도 있는데, 작중에서 도조 히데키가 신중론자들을 몰아낼땐 언제고 옥음을 듣고 자기 주장을 철회해 반전주의자가 되어 자기가 밀어낸 인간들처럼 대미개전을 실제로 개전될때가지 반대한 것이 한국 일부 팬덤들이 지적한 것인데 '''[[미친 얘기 같지만 전부 사실이에요#s-7|실제로 개전직전까지의 도조 히데키의 의견은 신중론자들과 유사한 대미전쟁 반대였다.]]''' 개전직전까지의 모습만 보고 믿은건지 급진파좀 조용히 시킨다고 개전이후 그들의 수장인 도조 히데키를 끌어들인 쇼와 덴노의 판단[* 실제로 그나마 쇼와 덴노가 총사령관을 지정할 수 있을 정도의 권력이 생겼던건 그 당시 고노에 내각이 총 사퇴한덕에 원래 정치를 담당한 사실상 총책임자인 총리와 그 측근들이 물러가며 순간적으로 명목상 총책임자일뿐인 천황이 권력까지 가지게 된 영향인데 문제는 '''이 틈을 잡아 황족 후보를 수상으로 추대하여 천황 내각을 굳혀 천황으로 권력을 집중시켜 한창 폭주와 의심암귀등으로 개판인 군 통수부에 관한 엄격한 권위적 제압'''을 실행했으면 그래도 어느정도 상식적인 판단을 보여준 그 당시 덴노였으면 이후 대미개전을 저지하는등의 성과를 이룰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히로히토(쇼와 덴노)는 한순간 맛이 간건지 아니면 그 정상적인 모습이 사실 맛이 간 모습이었던 건지 '''과격파를 다스린답시고 자신에게 임시적으로 쏠린 권력을 굳히긴 커녕 도조 히데키에게 태반을 양도해 도조 내각을 만들어버렸다.''' 그나마 천황의 의도대로 과격파들이 얌전해졌다면 어느정도 호평이라도 해보겠는데 정작 개전직후의 도조 히데키는 과격파를 관리하긴 커녕 오히려 자기가 앞장서서 과격파들을 이끌어버린 화려한 전과를 들고왔다.]과 거기에 일단 충신이랍시고 옥음을 받든다며 자기 주장을 180도 바꾼 도조를 비꼬는 듯한 블랙조크에 가깝다. 즉 작중에서 도조가 전쟁저지를 못했다며 소리죽여 오열한건 충신임에도 덴노의 명을 지키지 못했다는 불충때문이지 '''절대로 평화주의자라서거나 현실주의자라서 운게 아니다.'''[* '쇼와 16년 여름의 패전' 원작에 따르면 사실 도조가 태평양전쟁의 총대를 맨 책임이 있지만 도조 자신은 서방과 결착을 짓더라도 일단 중일전쟁을 마무리짓고 전쟁이 터지더라도 일단은 유럽에 정신이 팔린 영국과 먼저 개전하는 쪽으로 가급적 중국을 정리하고자 했으나, 도조의 반대파는 하필이면 '''중국에서 발을 빼고 국력을 최대한 키워서 미국과 결전 준비를 하자던''' [[이시하라 간지]]였던 이유도 있다. 또한 대본영 육군부 전쟁지도반의 기밀전쟁일지는 도조 내각의 이같은 입장변화를 두고 '''도데체 도조 육군대신에게 절조는 있는가 없는가?'''라는 비난을 가했다. 원작에서도 이런 도조의 이중행위를 육군은 물론이고 개전 반대파들까지도 지적하고 나섰을때 도조 자신은 '지금은 육군만을 맡는게 아니라 한 국가를 맡기 때문에 입장이 변할수밖에 없다'고 해명하긴 한다. 어쨌든 그는 내각 구성 이후 어쨌든 개전을 막으려고 노력은 했다. 진짜 황당한 것은, 대미개전이 결행되었을때만 해도 소리죽여 울던 그가 진주만 공습이 성공한 직후에는 육군대신 시절의 호전광으로 되돌아와 있었다는 점. 그야말로 줏대 없는 인간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는 그가 수상이라는 자리에 오름과 동시에 천황으로부터의 명을 받은 중압감 때문으로 추측되며, 전쟁이 개시되었을때는 그 중압감으로부터 해방됨과 동시에 진주만 공습이 생각 외의 성공을 거두자 '''의외로 미국도 별거 아니다'''라는 오판을 해버리고 맛이 가버린 것이다. 쇼와 16년 여름의 패전에서는 진주만 공습 성공 이후 맛이 가버리는 걸로 나오지만 제독의 결단에서는 진주만 공습이 묘사된 미드웨이편에서 맛이 가버린다.] 다만 실제로 '전쟁전에는 개전에 반대한 인사도 있었다'는 사실을 책임축소에 이용해 먹는 경우도 많고, 개전반대라는 내력 하나만으로 '제정신 박힌 장군/제독' 취급을 받는 인물도 많다. 개전반대 때문에 거품이 제대로 낀 대표적인 인물 중 하나가 [[야마모토 이소로쿠]]다. 후술하겠지만 TK가 원작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온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아무리 전쟁에 미쳐있었다는 전제 하에서의 발언이라고는 해도 [[욱일기]] 하치마키(반다나)를 메고는 "동양민족을 대변하여 미제에게 철퇴를 내린다"는 발언을 하는 모습을 지나치게 영웅적으로 그렸다는 비판이 있다. 배경이 되는 역사에 대한 지식이 없이 단순히 만화의 상황과 멋만 본다면 실제로 그렇게 오해할 정도로 그렸다. 또한 문제가 많을 뿐더러 사실이라고 해도 [[진주만|선전포고 없는 기습]]을 정당화 할수는 없는 [[헐 노트]]설을 차용, 개전을 정당화하려는 듯한 어조 또한 지적된다,[* 다만 헐 노트를 보고 "이 정도라면 개전해서 져도 잃을게 없다!"라고 소리치는게 방금까지 판단력 없는 모습만 보여줬던 군관료들이다 보니 정말로 직접적 원인제공으로 지적하는건지는 애매하다. 또한 우익들의 18번인 "일본은 전쟁할 생각 없었는데 헐 노트로 협박당해서 어쩔수 없이 개전했다" 같은 주장은 딱히 없고, 앞으론 교섭을 말하면서 뒤로는 전쟁을 준비하는 일본에게 미국이 강경하게 최후통첩을 날리는 장면에 가깝게 그려졌다. 원작에서도 나오는 "일본을 구슬릴 시기는 끝났소. 문제는 우리가 너무 큰 위험에 처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일본이 먼저 공격하게 하려면 어찌해야 하는가 하는 점이오." 루즈벨트의 발언은 일견 영악하게까지 느껴지지만 사실 미국은 바보같이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게 아니다. 처음부터 그 나치 독일과 동맹이었던 일본을 좋게 봤을리는 없고 도조가 수상에 취임했을 즈음에는 전쟁을 거의 확신했다. 물론 필리핀이나 태평양 남방에서 [[적절]]하게 대처하면 될거라고 안이하게 생각했다가 [[선전포고]]도 없이 중요 전략거점에 선빵을 맛깔나게 맞아버려서 완전히 스위치가 올라간것이지....] 해당장면에서 태평양이 비어있는 것을 보고 친 "마치 쳐 들어와 달라는 것 같잖아..."라는 좀 어이없는 대사는 덤.[* 다만 바로 전에 미국이 도조의 수상취임 소식을 입수하고 상선들을 우호국들 쪽(토러스 해협)으로 뺐다는 내용이 나왔었다. 즉 일본이 멋대로 낚인 것. 사실 미국이 정치적으로 어느정도는 일본의 선제공격을 유도한 정황은 충분히 존재한다. 이에 대해 선전포고 없이 본국의 군항에 공습을 가하는 미친 짓으로 대답했다는게 전혀 정당화되지는 않지만.] 사실 후반부는 제목 그대로 <쇼와 16년 여름의 패전>을 크게 인용한 것인데 이 책은 총력전연구소의 소장 관료들이 극심한 관료주의의 병폐에 철저히 무시당했음을 비판하는 것이 주요 내용중 하나였다. 때문에 이 작품을 자세히보면 작중에서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건 총력전연구소(를 대신해 등장한 시라누이) 뿐이고 대부분의 칸무스를 포함한 나머지 인물들은 전부 변명과 책임회피만을 일삼고 있거나 대본영의 세뇌에 넘어가서 모든 것을 믿어버리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중간에 제독이 "해군에 몸을 담았다면 누구나 이길리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육군은...."식의 독백을 하는 장면이 있어 [[해군선옥론]]을 펴는 듯 했지만 몇 페이지 넘겨봐도 알수 있 듯이. 마지막에는 육군과 대립하지 않고 개전에 동의한건 정부나 해군도 마찬가지었고 [[진주만 공습|실질적으로 전쟁을 시작한 것]]도 해군이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타코츠보야는 [[염세주의]] 성향이 강해 작품속에 제정신인 등장인물을 거의 넣지 않는지라 누구에게나 감정이입해버리면 망한다.[* 타코츠보야의 작품에는 ([[진군하라 전차도]] 정도를 제외하면) 독자들이 '공감할만한 캐릭터'가 들어가지 않는다. 멀쩡한 캐릭터라도 중간에 정신이 나가 버린다. 이렇게 이해할수 없는 행동을 하는 캐릭터들을 '관찰'하며 [[인간 비판]]과 [[현시창]]론에 동참하는게 거의 유일하게 즐길수 있는 방법인데 타코츠보야는 그걸 하필 2차창작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엄청나게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다.][* 사실 이 작품은 주인공들은 둘 다 살짝 미쳐있는 부분이 있고, 나머지 단편적으로 나온 칸무스들은 대부분 역사 그대로 죽어나간다. 게다가 그 주인공들마저 역사 그대로 전부 퇴장. 인간 비판 보다는 [[현시창]] 쪽에 더 비중이 높다.] 하지만 TK는 애시당초 "쇼와 16년 여름의 패전" 책 자체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인용하는 것은 아닌데, 왜냐하면 "쇼와 16년 여름의 패전"은 일본의 전쟁 책임에 관한 책이 아니라, 1980년대부터 지적된 일본의 수동적인 관료주의가 알고보면 유서깊고, 또 치명적인 패전을 초래했음을 폭로하고 비판하기 위한 책이다. 따라서 해당 책이 비판하는 범주는 굉장히 좁고, 오히려 소수의 잘못된 책임으로 전쟁이 일어났다는 변명에 가깝다. TK는 그저 책에 나온 사실을 베끼기만 할 뿐[* 본인은 더 조사를 해보았다고 하지만, "쇼와 16년 여름의 패전" 책에 나온 것 이외의 새로운 내용은 없다.], 정작 왜 당대 일본이 미쳐있었는지, 왜 전쟁을 벌였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은 없다. 앞서 언급된 콩고의 발언도, 도조의 오락가락하는 태도 역시 사실은 "쇼와 16년 여름의 패전"에 나오는 장교의 말을 그대로 베껴온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 책이 전쟁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을 했다는 평가는 작가 본인을 포함한 밀덕들의 어설픈 역사 이해에 불과하다. 뭔가 있어보이려고 노력했지만 원작의 해석에서 '''단 한 발짝도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몇몇 부분은 책 내용의 복붙조차 제대로 안했다. 또한 칸코레 팬덤에서 꽤 민감한 주제인 [[심해서함]] = 미해군 설이 그대로 표현되는데, 여기서 심해서함은 외모와 이름만 다를 뿐 서방에서 운용하는 칸무스라는 설정[* 따지고 보면 제독의 결단 자체가 태평양전쟁을 다루는 만화이니 굳이 적 캐릭터인 심해서함을 두고 1권 제작 당시에는 실장되지도 않았던 미해군 칸무스를 일일이 새로 디자인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서방을 [[귀축영미]]라 부르며 그들의 함선들을 '''괴물'''처럼 바라보는 당시 일본의 정신상태로 볼 수도 있다.]이며 맨 처음 외에는 일절 등장하지 않는다. 칸코레 매체에서 흔히 묘사되는 무차별적으로 싸우는 괴물들이 아니기에 첫 장면에서 해상봉쇄 중 석유와 폐철이 없다고 주장하는 일본 상선을 보고 넘어가 준다. 하여튼 칸코레가 일본 군함의 의인화라는 요소를 차용한 점에 있어서 공식에서는 단순히 군함과 태평양 전쟁에서 벌어진 전투와 그 주변요소만을 차용하고 그 외에는 철저히 침묵하는 쪽으로 극우논란을 피하고 있다면 제독의 결단에서는 정 반대로 미소녀로 의인화한 군함으로써의 라이트 밀리터리 요소는 최소화하고 정치적 배경과 역사적 사실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오히려 칸무스의 함생에 대한 접근은 이 동인지보다는 '역사상의 칸코레'라는 웹코믹이 더 제대로 접근하고 있다. 물론 이쪽도 초반에는 잘못된 정보를 풀기도 했다.] 당대의 사회상을 그리고 있다. 2부부터는 전쟁과정에 대해 장황하게 서술하고 있으나 일본측이 자기들의 전과에 대해 왜곡보도나 오인을 한 경우가 아니면 주로 일본측의 입장에서 쓴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가령 전황에 논란이 있는 [[와레 아오바]]는 일본측에서는 정설로 취급되고 있고 이 동인지에서도 언급되지만 미군측에서는 이런 발광신호를 수신했다는 기록이 없다. 이에 대해서는 보충설명으로 미군은 와레 아오바와 관계 없이 이미 SG 레이더를 통해 일본군임을 식별하였다고 쓰고 있다. 어찌보면 나름 절충을 한 셈.] 2부, 3부는 1부때보다 더 심각한 역사 설명충 학습만화라는 비판을 듣고 있는 상황이다. [[걸판]]과 [[배틀로얄]]이라는 큰 틀과 전쟁영화 패러디 등을 통해 포텐셜이 발휘된 [[진군하라 전차도]]와 달리 진주만 공습부터 미드웨이 해전까지의 태평양 전쟁의 큰 흐름을 굉장히 장황한 텍스트로 요약해버렸기 때문. 내용의 절반 가량이 진주만 공습 이후 일본군의 연승행진에 할애되어있고 나머지 절반도 그 절반은 미드웨이 해전의 전초전을 다루기에 실제 미드웨이를 다룬 분량은 얼마 되지 않는다. 3부에서도 과달카날 전투의 해설에 지면의 대부분을 할애하면서도 어디까지나 일본 편향적인 사료 사용으로 인해 극단적으로 말해 칸코레판 [[먼나라 이웃나라]]라는 비판을 듣고 있기도 한다. 특히 후부키의 경우 1권만 하더라도 주인공에서 3권이 되자 준주연급으로 대우가 수직 급락하였다. 그나마도 죽어버리고 이젠 서사를 이끌어갈 주인공도 없다. 그나마 1권 맨 앞장에 콩고가 반쯤 가라앉은 컷이 있어서 콩고가 이후 주인공이 되는게 아닌가 싶기는 한데, 그러기에는 1권 이후 콩고의 비중이 너무 적다. 4권 이후부터는 전후생존함인 유키카제가 주인공이 되긴 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작가 스스로 이게 19금 동인지인지 역사책인지 갈피를 못잡는 듯한 낮은 H신의 퀄리티와 엄청난 텍스트량으로 오죽하면 번역을 하던 깡갤에서 H신만 지워서 전연령으로 내놓았고, 8권쯤 가서는 번역자가 텍스트량을 못버티고 도망쳤다. 위의 플룻의 실사구현에 대한 옹호/비판은 둘째치고 '칸코레의 2차창작'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여러모로 문제가 많은데 [[이19|이쿠]]가 "[[이58|데찌]]"라는 대사를 하는 것과 이나즈마와 이카즈치를 계속해서 혼동하는 것, 아이오와가 뜬금없이 에식스의 대역으로 등장하는등 작가가 칸알못 인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 개인 창작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준영리적 목적의 판매용 책인데다가, 이미 작품의 재해석을 넘어 도용 수준으로 캐릭터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영락없는 [[동인파락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렇게 따지면 깡꼬레도 처참한 역사를 모에로 팔아먹는 역사파락호긴 하지만 어쨌든-- 그리고 결정적으로 '''재미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